에스엠듀 “디자인만큼 예산규모나 사용패턴 중요해”
종로4가 에스엠듀 예물샵 전경
[일요신문] 최근 예비부부들이 결혼준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을 예산으로 꼽는 가운데, 결혼반지 등 결혼예물에서도 디자인보다 가격에 신경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6일 종로에서 결혼예물 20년 전통의 에스엠듀 박승관 대표는 “예물 중 결혼반지는 신혼부부에 대한 징표이자 부부간의 신뢰와 사랑에 대한 사회적 약속도 내포하고 있어 결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지만, 예물을 패션 소품으로 여기거나 남들 다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모양만 갖추려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이 경제적 불황과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패션 니즈(needs)로 인해 전통적인 결혼예물 보다는 커플링이나 1캐럿이하 다이아반지 등 실용적인 예물세트나 반지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결혼반지로 프로포즈 반지나 커플링을 대신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래 결혼예물의 경우 결혼을 하는 남녀에게 집안의 혼수예단이자 자산가치로서도 의미가 높았다”며, “프로포즈반지, 커플링이나 1ct이하의 다이아반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품질이나 자산적가치가 아닌 단순한 가격비교로 예물을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예물 구입요령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에스엠듀(SMdew jewelry)는 청담동에서 종로로 확장 이전한 종로 최대 규모의 로드샵이자 청담의 고급스런 예물과 종로의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예물샵이다. 예물 전문 디자이너 및 다이아몬드 감정사가 샵에 상주하고 있어 직접 고객을 상담하는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스엠듀 박승관 대표는 “고객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을 고려한 정확한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합리적인 예물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물 구입방법이다”며, “커플링만 하거나 다이아반지세트 외에 다양한 보석세트를 하는 것은 고객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의 기준이자 예물 트렌드이다. 또한, 전문가들에게 세밀하게 정보를 얻어 비교하는 성실함이야말로 예물구입에 가장 올바른 요령이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