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9일 TT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위한 정부의 쌀 추가 협상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 시장 추가개방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내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FTA(자유역협정)와 TPP 등 어떠한 협상에도 쌀 만큼은 협상품목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강력히 건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셀 차관보는 이날 오전 국내 한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쌀 시장 추가 개방 여부는 일본에서도 큰 이슈이며 일본이 할 수 있다면 한국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쌀 협상에 관해 언급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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