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찾아 알바지킴이사업 알리고 전용번호도 마련
알바지킴이 조선대 캠페인 모습.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가 지역 대학 캠퍼스를 찾아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노동권익 확보를 위해 운영중인 ‘알바지킴이’ 홍보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알바지킴이사업’을 추진, 아르바이트생들의 노동력 착취나 인권침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9일에는 조선대학교를 찾아 청년과 청소년, 일반 시민들에게 알바지킴이를 홍보했다. 5월에는 광주여대 등을 방문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지역에 위치한 대학 내 전광판, 버스정류소 모니터 300여 개를 활용해 알바지킴이 홍보영상도 배포키로 했다.
또한 알바지킴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알바지킴이 전용 전화(1588-1983)를 개설하고, 카카오톡 전용 아이디(ID:광주알바지킴이), 페이스북 페이지(광주알바지킴이)를 마련했다.
한편, 알바지킴이는 3월말 현재까지 최저임금, 주휴수당, 임금체불 등 총 49건을 상담했다.
시는 청년과 청소년 아르바이트 권익보호 증진을 위해 알바지킴이와 함께 하반기 대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시 교육청․인권위․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청년․청소년 근로환경 개선과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