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발언싸고 SNS 비난 거세지자 사진과 함께 “추리닝아 미안해” 글 올려
로이터/뉴시스
얼마 전 인터뷰에서 충고랍시고 한 발언이 문제였다. 당시 멘데스는 “추리닝은 입지 마세요. 여성분들, 안돼요. 미국에서 이혼 사유 가운데 1위가 추리닝이에요”라고 말했다. 고무줄 허리 바지를 입으면 그만큼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자들이 도망간다는 것이었다.
이 인터뷰가 나간 후 SNS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대체 추리닝과 이혼이 무슨 상관이냐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서는 성차별적인 발언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급기야 남친인 라이언 고슬링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추리닝 관련 발언은 분명히 농담이었다”면서 멘데스를 두둔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추리닝 사진.
이어 멘데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신이 평소 즐겨 입는 추리닝 한 벌 사진과 함께 멘데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추리닝에게. 농담한 것일 뿐이었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추리닝에 대해 사과(?)까지 하게 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자 SNS와 할리우드에서는 한동안 할리우드 스타들의 추리닝 패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