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지원사업’에 3개 공동체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공동체회사는 이웃린 영농조합법인, 완주줌마뜨레 제과제빵생산자 협동조합, 미디어 공동체 완두콩 협동조합 등 3곳이다. 각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마을공동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돼 농촌지역사회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식품산업형, 도농교류형, 사회서비스제공형 등의 유형이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사회서비스 복합형으로 3곳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농촌공동체회사 활성화에 필요한 기획·개발·마케팅·홍보 등으로 유형에 따라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린 영농조합법인은 직업연계 제빵기술 교육 ▲농촌아이들 멘토링교육 ▲완주줌마뜨레 제과제빵생산자 협동조합은 경력단절 여성 홈베이킹 교육,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사업 ▲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은 지역소식지 발행, 마을기자육성, 청소년언론학교 등 사회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농촌공동체회사가 보다 발전돼 일자리창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