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정서 함양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관상어 1만여마리를 도내 학교와 공원, 관공서 등 52곳에 28일부터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양되는 비단잉어와 금붕어는 작년 5월 민물고기시험장에서 부화시켜 사육한 것으로 몸빛 ·체형이 뛰어난 우량어종이다. 비단잉어는 7∼12cm, 금붕어는 6∼8cm 가량이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시․군에 무상분양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물량을 배정했으며,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연생태계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강철새조망대, 고산자연휴양림, 뜬봉샘생태공원,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 무상 분양해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매년 우수한 품질의 관상어를 지속적으로 생산 보급해 도민들의 정서함양과 풍성한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