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과 손잡고 현장중심형,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전북도는 기업체 및 연구소 등 현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HACCP 품질관리 인력양성’, ‘농생명 창조형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민간육종단지, 새만금단지, 농생명 혁신기관 이전 등으로 농생명산업 및 식품산업에 대한 인재 양성이 절실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실제 식품산업은 전라북도 전체 제조업 중 15% 가량 차지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현장의 요구에 맞는 식품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양성과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우선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지역대학 및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올해 총 사업비 9억5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한다.
식품분야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전주대(생명자원융합과학과), 우석대(식품생명공학과), 원광대(식품산업융복합학과) 등 지역대학에 특성화 과정을 마련하고, 식품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과 대학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함으로써 도내 식품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 관련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HACCP 품질관리 인력양성(1개 과정)’과 ‘농생명 창조형 인재 양성 사업(4개 과정)’을 진행해 지역식품산업 육성하고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연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 및 식품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식품품질, 생산, 유통 관리 등 HACCP시스템관리를 위한 전문인력과 농생명 지식기반의 융합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두 사업은 ‘2015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다.
이후천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우수한 지역 식품인력을 위한 전문교육과 취업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식품산업 육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