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헤어 리셋 물티슈, 칫솔 ‘스퀴지’, 고양이 발냄새 핸드크림, 다용도 건조대, 합체되는 펜.
헤어 리셋 물티슈
미용실에 막 다녀온 듯 ‘찰랑찰랑’
부스스한 머리를 순식간에 미용실을 다녀온 것처럼 바꿔주는 시트가 나왔다. 물티슈와 비슷한 형태로 생긴 이 제품은 머리에 대고 문지르기만 하면 금세 찰랑거리는 생머리로 변신한다. 자고 일어나 붕 뜬 머리를 정리할 때 혹은 푸석하고 곱슬거리는 머리를 차분하게 만들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특히 헤어를 손질할 시간이 부족할 때 무척 유용해 보인다. 시트에는 냄새를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머리에 밴 냄새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324엔(약 29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UA4ALG4
칫솔 ‘스퀴지’
치약이 칫솔로 변신~
치약에 꽂아서 양치질할 수 있는 아이디어 칫솔이 개발됐다. ‘스퀴지(Squeezie)’는 칫솔과 치약을 하나로 합친 제품으로 어떤 치약에도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이들에게는 칫솔모에 적당량의 치약을 묻히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 이 제품은 칫솔모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어 치약통을 살짝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치약이 올라온다. 수요 대상층은 어린이이지만, 칫솔질을 조금이라도 간소화하고 싶은 어른에게도 추천한다. 가격은 4달러 99센트(약 5400원). ★관련사이트: quirky.com/shop/625
고양이 발냄새 핸드크림
어떤 향일지 궁금해~
“이런 핸드크림 어때요?” 고양이 발냄새가 나는 핸드크림이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폭신하고 말랑거리는 고양이의 발바닥을 만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고양이 발바닥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는 평이 많아 이러한 핸드크림을 개발하게 됐다고. 향은 고소한 팝콘향에 달콤한 냄새가 더해진 느낌이란다. 크림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을 배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가꿔준다. 가격은 1131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shopping/I190180/I290181/I390182/GCD248951
다용도 건조대
세 가지 기능을 한번에
때로는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물침대로, 때로는 빨래를 널 수 있는 건조대로 변신하는 ‘팔방미인’ 다기능 제품이 등장했다. 그물침대, 의자, 건조대 등 무려 3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천연 원목 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이며, 심플한 디자인이라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게 특징. 조립과 분리도 쉬워서 용도에 따라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또 접어서 수납백에 넣으면 휴대도 편리하기 때문에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 좋다. 가격은 1만 9980엔(약 17만 99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TY51010
합체되는 펜
필통 없어도 필기구 깔끔 정리
일본의 문구회사가 올록볼록 레고 블록을 연상시키는 필기구 세트를 선보였다. 누구든 볼펜, 수성펜, 형광펜, 샤프펜슬 등 아무리 필기구를 적게 가지고 있다 해도 대여섯 개는 된다. 그렇다보니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일쑤. 새로 출시된 ‘블록스(BLOX)’는 펜과 펜을 합체할 수 있어 깔끔한 정리를 돕는다. 필통에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들고 다니기 간편해 외출 시에도 안성맞춤. 다만 손가락에 요철 모양이 남는다는 건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12개 세트가 1398엔(약 1만 2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TO4LASY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