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산나물축제 ‘ 임금님 진상행렬’
[일요신문] 경기 양평군 용문산관광단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26만여 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대한민국 최고 산나물 축제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 산나물 축제는 개막식 첫날 용문산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평산나물축제 ‘임금님 진상 행렬’
이번 축제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고, 문화도 즐기는 축제로 꾸며졌다.
산나물 족욕장을 시작으로 산나물을 활용한 간이 헬스투어 프로그램과 힐링센터 운영, 한의사가 체질을 진맥해 몸에 좋은 산나물을 처방하는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산나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 및 한우음식점 운영, 산나물 뜯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곳곳에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라면 축제에 참여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는 평이다.
김선교 군수는 “대한민국에는 셀 수 없이 수많은 축제가 있다. 이번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였다고 자부 한다”며 “이제 최고를 넘어 유일무이한 온리원(Only one)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추진에 드러난 미비점 등은 보완하고 더욱 짜임새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날로 발전하는 축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