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토맥스.
오토맥스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기가 안 좋을수록 소비자들이 신차보다 좀 더 저렴한 중고차를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부천에 위치한 오토맥스는 백화점 형식의 중고차매매단지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관은 중고차매매단지라기보다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깝다. 층마다 수입차, 대형차, 중형차, 소형차, 경차, SUV, RV, 승합차, 화물차 등 차종별로 전시돼 있는 매물들도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고객주차장, 차량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카인테리어, 커피점, 매매상사 금융지원시설, 운영관리본부, 상사운영위원회 등 고객 편의 위주의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유롭게 돌아보며 살피다가 원하는 차량을 찾으면 점검, 계약, 할부, 보험에 이르기까지 거래 전반에 걸친 대부분의 절차를 한 건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토맥스 관계자는 “각 매매상사에서 나온 딜러들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운영하기 때문에 호객행위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최근 들어 오토맥스의 인지도를 악용하려는 외부 딜러들이 신분을 속이고 접근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딜러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딜러의 종사원증을 확인하고 오토맥스운영위원회에 재차 확인해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토맥스운영위원회는 허위 광고 및 허위 매물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민원상담 및 하자보증 관련 문의를 해결해 주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