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는 인류와 가장 오랜시간 함께 해온 재료로 인공재료와는 다른 친환경적인 특수성을 많이 갖고 있다. 목재는 항균, 면역력 강화와 유해물질 정화의 기능이 있어 목재가구를 집에 두면 실내가 쾌적해진다. 목재는 실내전자파와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도 있다. 사람이 목재가구가 많은 집이나 목조주택에 있으면 마음이 진정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치열한 도시의 삶에 지쳐 친환경라이프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간과 함께 숨쉴 수 있는 목재가구와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 최대 목재 전문 박람회 ‘2015 코리아우드쇼’가 풍성한 목재콘텐츠를 통해 목조주택, 목재가구와 함께하는 친환경라이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미디어우드가 주최하는 ‘2015 코리아우드쇼’는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다. 목재산업에만 초점을 맞췄던 지난 전시와는 달리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소형주택’과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고 목재전시관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코리아우드쇼는 목재사업관, 목조건축관, 유치원시설관의 전문관 관람과, 특별전시, 릴레이세미나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4일동안의 전시를 꾸린다. 목재사업관에서는 목재, 원목, 목공예품, 테이블재, 가구재, 인테리어재, 조경재 등의 목재가 전시된다. 목조건축관에서는 소형목조주택, 저에너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목조주택이 전시되고 현장에서 온라인 목조주택 시공상담을 신청하면 다양한 경품과 함께 전문가에게 자세한 목조주택 시공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치원시설관에서는 유치원 인테리어, 유아용 교구 등이 전시되며, 목재체험교육의 재미난 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별전시도 흥미롭다. 목재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김우성 작가의 흑백사진전인 ‘목(木) 사진전’ 초청전과 국내 목공예 작가 10명을 초청한 ‘대한민국 목공예품 특별전’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별전시가 진행되는 4일간은 매일 다른 주제로 릴레이 세미나가 개최된다. 6월 11일에는 ‘오일마감&플러스에너지빌딩’, 12일에는 ‘친환경 목조주택-액티브하우스’, 13일에는 ‘친환경 목조유치원 사례 발표’, 14일에는 ‘우드콘서트 - 목조주택과 물먹는 하마의 공통점 및 차이점’의 주제로 참관객들의 목재건축과 친환경라이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자세한 정보가 기다린다.
한편 코리아우드쇼는 다양한 전시 제품 상담과 함께 관람객들의 박람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재 코리아우드쇼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참관 사전등록, 목조주택 시공상담, 세미나 참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