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의 ㈜사랑방미디어(옛 사랑방신문사)는 네팔 대지진 참사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2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윤장현 시장, ㈜사랑방미디어 조덕선 회장, 조경선 사랑방신문사 대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재규 부회장, 김상균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한 구호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지진으로 삶의 기반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지진 피해가 발생한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1차 구호단 파견에 이어, 8일 2차 구호단을 파견해 의료 지원과 전염병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30일부터 시 산하 및 자치구 공직자,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번 ㈜사랑방미디어의 구호 성금 전달을 계기로 네팔 이재민 돕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네팔 이재민 돕기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에서도 실의에 빠진 네팔 이재민을 위로하고, 힘이 되도록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덕선 회장은 “언론보도를 통해 네팔 대지진 참사 현장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미디어는 지난 1990년 창사 이래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라는 기업 이념의 실천을 위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희망을 키우는 일을 꾸준히 펼쳐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