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 중소․중견기업 채용연계형 산업인턴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채용연계형 산업인턴 지원사업은 R&D 현장실습으로 대학생들의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현장실무와 대학교육의 연계성 강화 및 취업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인턴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하고 학생들을 업체에 파견시켜 현장실무능력과 경험을 쌓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하대는 서울·인천권을 대표하는 사업주관기관으로 인천대, 인천 테크노파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은 3학년 및 4학년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 여름 인하대 학생 30명, 인천대 학생 20명 규모로 첫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직무검사, 인성교육과 취업맞춤형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인하대 가족회사 1천여개를 포함한 서울·인천 지역 우수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
전한용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업체는 비용 부담 없이 인력을 고용하게 되고 학생들에게는 근무경력이 취업으로 연계돼 취업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은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평가 등을 통해 전국 총 6개 권역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인하대는 2015년부터 3년간 매년 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