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봉사 김규룡, 예술 안명환, 체육 김성남, 지역경제진흥 김보곤, 특별상 백창주
광주시는 사회봉사,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시민대상 4개 부문과 특별상 부문에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2015년도 광주시민대상(이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민대상은 공무원, 시의원, 학계, 시민단체 등 29명으로 구성된 광주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두차례 심의를 거쳐 시민대상 4명, 특별상 1명을 수상후보자로 선정했다. 추천자가 없는 학술부문은 제외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사회봉사대상 김규룡 (74,(주)영진건설 대표)▲예술대상 안명환 (65,광주시 무형문화재 제4호 필장보유자) ▲체육대상 김성남 (56, 광주체육고 교장)▲지역경제진흥대상 김보곤(56,(주)디케이산업 대표) ▲특별상 백창주 (54, 대한구조봉사회 광주북구지부장) 등이다.
사회봉사대상 부문의 김규룡(74) (주)영진건설 대표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새마을 금고육성,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 기초질서 지키기 등 선진문화 시민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예술대상 부문 안명환(65)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4호 필장 보유자는 4대에 걸쳐 광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진다리붓의 제작과 전승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대상 부문 김성남(56) 광주체육고등학교 교장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장 시설과 기숙사 생활환경 개선, 체육지도자에 대한 사기진작과 전인교육을 도입하는 등 학교 체육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지역경제진흥대상 부문 김보곤(56) ㈜디케이산업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20여 년간 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한 투자 확대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국내외 재난재해에 대한 관심과 극복을 위해 시민대상 본상 외에 특별상을 신설, 대한구조봉사회 광주북구지부장인 백창주(54)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21일 제5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