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풍산역(가칭) 건설현장 점검에 나선 이현재 의원과 김승용 시의장(사진 오른쪽) /사진=이현재 의원실
[일요신문] 지하철 하남선 전 구간 연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현재 국회의원(새누리당·경기 하남)은 “경기도가 당초보다 일정을 앞당겨 덕풍역(가칭)은 오는 7월, 검단산역(가칭)은 연말 착공계획을 보고해왔다”며 “이에 따라 하남선 조기개통의 발판이 마련됐다” 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는 국토교통부 장·차관 및 철도국장, 경기지사 등을 수차례 만나 설득·협의해 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실제 하남선은 지난해 9월 3공구에서 첫 삽을 떴지만, 올 초까지만 해도 국토부와 경기도가 검단산역의 경우 내년 3월 착공계획을 보고하는 등 전 구간 연내 착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서 이 의원은 26일 관련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 여형구 국토부 차관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내년 지하철 예산이 최소 1000억 원 이상 필요하다”며 반영을 요구했고,여 차관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풍산역(가칭) 건설현장을 방문해선 “하남선은 그간 미사지구 내에서만 공정이 이뤄지다 이제 이마트 앞까지 확장되는 등 본격적으로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공사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풍산역 현장점검에는 같은 당 김승용 시의장과 문외숙·김종복·박진희 시의원이 동행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