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농수산식품 교역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유럽학 연합 학술대회’에서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하는 유럽대상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견 aT미래성장본부 이사(오른쪽)가 수상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유럽학 연합 학술대회’에서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하는 유럽대상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럽학회는 1994년 설립된 한국유럽연구협회 산하 전문적인 학술연구단체로 지난 2000년부터 한-유럽 협력에 기여한 경제, 문화, 언론, 학술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유럽대상’(Europe Grand Prix)을 수여하고 있다.
aT는 전 세계에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을 통한 식품산업 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농수산식품산업 진흥 전문 공기업이다.
aT는 한국과 유럽간 농수산식품 교역에 있어 2013년 프랑스 파리에 유럽지사를 설치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제 식품박람회 참여, 현지 유통업체 연계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유럽학회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이번 상을 aT에 수여했다.
aT의 교역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 유럽 수출 규모는 2004년 1억4천만 달러에서 2014년 4억7천만달러로 연평균 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3배 수준까지 신장했다.
이종견 aT미래성장본부 이사는 “aT에서는 과거 꼬르동블루 등 유럽의 유명 요리학교와 협력해서 한식을 홍보하고, 현지업체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 교역에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간 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