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막 D-30인 6월 3일 오전 11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황식 조직위원장과 박명성 총감독, 홍보대사 임형주⋅김경호, 국악인 김덕수⋅왕기철⋅송소희 등 연출진, 출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종 문체부 제2차관, 김황식 광주U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박명성 총감독, 박금자 안무총감독, 김태욱 총연출.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D-30인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폐회식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황식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폐회식 제작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 호남만의 독창적인 멋과 흥이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성과 버무려진 특색 있는 개․폐회식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광주U대회 조직위는 지난 5월부터 개폐회식의 본격적인 연습 및 시설설치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이달 말부터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명성 총감독은 “일방적인 자기자랑과 주입식 관람이 아닌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고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파워풀한 현대 대중문화를 절묘하게 융합해 세계문화의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는 기회로 개·폐회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욱 총연출은 “그간 연출했던 여러 그라운드 행사의 경험을 집약시켜 이전과는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광주U대회 개폐회식에는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배우 주원, 가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젊은 국악인 송소희, 팝페라테너 임형주, 록가수 김경호, 국악인 김덕수⋅왕기철⋅박종숙, 성악가 김재형 등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다.
특히 샤이니, 블락비, 지누션, EXID, 크레용팝, 울랄라세션, 딕펑스 등 국내 최고의 K-POP 스타들이 개⋅폐회식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개·폐회식을 준비하는 연출진 또한 그 면모가 화려하다. 뮤지컬 ‘맘마미아’, ‘아이다’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주역으로 뮤지컬 성공신화를 써온 박명성 감독이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20여회의 국내외 메가 이벤트 연출을 성공시킨 김태욱 감독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진다.
전남 담양 출신의 대한민국 소설가 문순태가 시나리오 맡았다., 광주가 낳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미술총감독을, 무용가 박금자가 안무감독을, 패션 디자이너 박항치가 공식행사 의상 감독 등을 담당한다.
개회식은 ‘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를 소주제로, 폐회식은 ‘Sharing the Light(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를 소주제로 준비된다.
한편, 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gwangju2015.com), 콜센터(1644-9446, 1544-1555)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