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청자 늘면서 남자배우 노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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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에릭, 현빈, 오지호 | ||
세 번째 유형의 노출은 대부분 극 초반부에 등장한다. 최근 몇 년간 이런 유형이 가장 많이 등장한 장르는 사극으로 새로 시작하는 사극마다 여자주인공의 목욕신이 들어가는 게 ‘공식화’됐을 정도다.
그런데 요즘 이런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채널 결정권이 여성 시청자에게 넘어가는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여배우가 아닌 남자배우의 노출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첫 회에 남자 주인공 현빈이 수영하는 장면과 샤워하는 장면을 배치했다. 현빈의 멋진 몸매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지만 극의 흐름과 별다른 연계성을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눈요기용 노출인 셈. 이런 경향은 최근 종영한 <신입사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첫 회에 등장하는 오지호의 샤워 장면이 바로 그것. 깎아놓은 듯한 멋진 오지호의 몸매는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붙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같은 눈요기용 노출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연기자를 배우가 아닌 단순한 눈요기감으로 전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