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의회 박춘수(남구3)의원은 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신환섭 후보자가 김대중센터의 실질적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취임시 센터의 부실화가 우려될 뿐 아니라 컨벤션뷰로와의 업무중복과 예산낭비 요인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김대중센터의 주된 사업의 범위는 전시컨벤션센터 시설의 관리, 운영, 임대사업, 국내외 박람회, 전시회, 회의, 세미나 등의 개최 등이다.
반면에 신환섭 후보자가 제출한 직무계획서상에는 MICE산업 유치, 발전, 육성, 신규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컨벤션뷰로의 사업영역에 너무 편중돼 있어 신 후보자가 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시각이다.
실제 김대중센터는‘광주광역시 지방공사전시컨벤션센터 설치 조례’에 MICE산업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담당하고, 컨벤션뷰로는 ‘광주광역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MICE산업의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담당하도록 각각 규정돼 있다.
박 의원은 “신 후보자의 31년간 코트라 재직기간 중 광주근무는 91년~92년에 걸쳐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지역사회 인적네트가 부족하며, 코트라의 주요업무가 수출, 신시장개척, 투자유치, 취업/창업 등으로 전시컨벤션과의 업무연관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난 10여 년간 1~4대 코트라 출신 사장의 평가를 보면 지역경제에 대한 낮은 이해도, 현격히 낮은 대외마케팅, 내부조직관리 미흡 등으로 코트라 출신사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이 높다” 며 “이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사장 임명 후 공석인 사업본부장이 내부승진 또는 공모방식를 통해서 인선되는데 직무계획서를 보면 신조직 문화 구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구현하겠다고 돼 있어, 이는 공모방식 보다 내부승진에 더 가까운 것이나 신 후보자의 답변은 내부승진, 공모방식 어느 쪽에도 명확하지 않다” 며 “추후 공모방식으로 사업본부장 인선이 이뤄질 경우 이는 직무계획서가 거짓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다” 고 질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2.01.26 14: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