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이석우 시장)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716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율 휴원에 따른 방침문을 발송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 할 경우, 맞벌이 가정 등 보육이 필요한 아동이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편에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집운영위원회 결정을 거쳐 자율 휴원하도록 했으며 휴원을 할 경우 당번교사를 반드시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임시 휴원하는 기간은 아동의 출석을 인정하여 월 11일 이상을 등원해야 지원 받는 보육료 지원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시는 현장학습 등 외부활동 자제, 어린이집 위생 및 청결 유지 철저, 외부인, 특강교사 등 방문 시 주의 등을 당부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영유아 및 학부모, 보육관계자 중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거나 확진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확산방지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