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에서 목표한 모든 예산이 확보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의 내년도 국가예산 잠정신청 예상액은 신규 사업 및 계속 사업에 총 81건 618억원 규모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분야별 주요사업은 운곡습지 에코촌 조성사업,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건동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해양쓰레기종합처리장시설사업,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등 58건의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계속사업으로 무장현관아와 읍성복원·정비사업, 고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역사문화관광지연계도로 개설공사, 구시포항이용고도화사업 등 23건으로 부처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군은 지금까지 지역정치권과 지역출신 유력인사, 중앙부처를 가리지 않고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설득해왔다.
앞으로도 중앙부처 예산확보 활동내역을 분석하고 부처협의 과정에서 목표한 현안 사업들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촘촘한 대응전략을 통해 내년도 군정살림을 위해 필요한 국가예산이 모두 반영될 있도록 역량을 끝까지 집중해야 할 때”라며 “군민의 삶이 편안하고, 골고루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