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상대방이 때린다고 맞겠나”
―김씨로부터 폭행혐의로 고소당했는데.
▲그 친구가 나이가 40대 초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때린다고 맞겠는가. 말다툼 끝에 그냥 살짝 민 것뿐이었다. 나 역시 맞고소 여부를 생각중이다.
―낚시터를 둘러싸고 김씨가 왜 그 같은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인가.
▲그곳은 오씨가 임대한 낚시터이고 내가 가진 땅에 붙어있다. 오씨 말이 ‘(김씨가) 자기 아들 친구’라고 하는데 김씨를 내보내려고 하니까 그와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다. 그 친구(김씨)가 한 8~9년 거기서 일해 온 것 같다. 그렇지만 관리를 해왔다고 ‘주인 행세’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오씨와 타협해서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씨 말로는 낚시터와 가든 부지가 지난해 9월 오씨와 함께 (노주현이) ‘공동 명의’로 되어 있다던데.
▲난 한동안 미국에 가 있었기 때문에 땅을 사두고도 관심이 없었다. 사놓은 지가 15년 정도 되는 땅이다. 그런데 내 땅 주변이 깨끗하고 좋은데 낚시터로는 오염이 되니까 그곳에 무엇을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고 그래서 운영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곳에서 떡밥 낚시를 하고 있으니 물이 오염돼 지켜만 볼 수는 없다.
―수상스키장을 짓는다는 소문도 있는데.
▲무엇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수상스키장은 말도 안 되고, 그냥 앞마당으로 쓸 수도 있고 스튜디오라도 지어 잘 활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