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을 상대해야 하는 연예기자들은 일말의 행복감과 동시에 ‘피곤함’과 때론 ‘회의감’마저 느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서 스타들을 볼 수 있다는 작은 행복감은 잠시 뿐, 그들의 또 다른 이면을 보고 들으며 때론 마음고생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거죠.
그런데 가끔 연예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할 때 마주치는 중견 탤런트들을 보면 ‘연예인 같지 않은’ 모습에 친근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 뜨면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많은 마당에 동네 아줌마, 아저씨와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중견 탤런트들을 볼 때면 남다른 감회에 젖어들곤 합니다.
탤런트 장용씨는 후배 연기자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곤 합니다. 녹화를 기다리면서, 인터뷰를 하던 후배연기자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와 그들을 ‘띄워주는’ 멘트를 날려주기도 합니다. <굳세어라 금순아>에선 의사로, <장밋빛 인생>에선 술주정뱅이에 무능한 아버지로 등장하는 화려한 연기력을 선보이지만, 연기하지 않는 평소 모습은 편안한 아저씨와 같습니다.
역시나 전원주씨도 못지않습니다. 방송국 분장실에서 정준하와 인터뷰를 했었는데, 마침 전원주씨가 곁의 소파에 앉더니 이내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전원주씨가 코를 고는 모습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지요.
평소의 양미경씨도 화면 속 이미지 그대로 참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얘기를 나누며 ‘스타답지 않은’ 겸손함과 차분함에 ‘이게 바로 연륜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과연 ‘진정한 스타’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하는 배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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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6.04.29 10:5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