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사건, 사고가 넘쳐나는 11월을 두고 연예계에서는 ‘연예계 11월 괴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김승우 이미연 부부의 이혼, 강원래의 교통사고, 백지영 섹스 비디오 파문, 황수정·싸이의 마약 파문, 김성찬의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 등이 모두 11월에 일어난 가슴 아픈 연예계 사건, 사고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2~3년 사이 11월 괴담이 잠잠해졌습니다. 매년 11월이면 연예계에 공포감이 맴돌았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즘에는 ‘11월 괴담’도 흘러간 얘기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11월은 어떨까요. 지난 몇 년간 유지되어온 평온이 계속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불안한 모습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역시 가장 먼저 불거진 소문은 마약입니다. 연예부 기자들 사이에 나돌고 있는 소문을 종합해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몇몇 경찰서가 연예인 마약 관련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소문의 출처는 경찰서를 출입하는 사회부 기자들입니다. “우리 회사 사회부 후배한테 들었는데 그가 출입하고 있는 어느 경찰서 마약반이 연예인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는 식의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수사기관이 연예인의 마약 복용 실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사기와 간통과 같은 사건에 휘말려 있는 연예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인기 스타 A양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는 사실이 취재망에 포착되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다만 A양이 연루된 사건에 남자 문제가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 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안이 기사화될 경우 연예계는 또 한 차례 홍역을 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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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