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이 다음달 1일부터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군청에서 원스톱 발급한다.
완주군은 24일 도로교통공단 산하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교부받을 수 있도록 민원행정서비스 원스톱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여권과는 별도로 전국운전면허시험장이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기관으로 지정된 경찰서에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완주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이 가능해졌다.
발급 신청서류는 신청서, 국내운전면허증, 사진(여권용) 1매, 수수료 8500원이다. 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95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면허증 발급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여권발급을 시작한 후 완주군이 도내에서 발급률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민의 편의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으로 많은 주민이 경제적‧시간적 절감, 편의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