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 대책을 마련,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오는 27일 전주서중학교 등 1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행정 9급 등 26개 직류에 일반직 공무원 73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에 1만412명이 응시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주시 사서 9급 직종은 3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4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전북도는 MERS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시험 전․후 2회에 걸쳐 전 시험장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간호요원 47명도 시험장에 배치된다.
또 시험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자택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도 신청을 통해 자택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