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본점 구내식당 모습.
[일요신문] 전북은행은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 2회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 400여명이 인근 지역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상권 침체를 조금이나마 막아보겠다는 취지이며 7월1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휴무제를 운영한다.
전북은행은 구내식당 운영자는 휴무일을 이용 다양한 메뉴 개발 등으로 식당운영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 본점 주변 식당 관계자들도 휴무일 도입을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인근 한 식당 관계자는 “가뜩이나 메르스 여파로 식당이 한가했는데 전북은행이 휴무일 지정으로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북은행의 상생경영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 상가의 어려움에 공감해 본점 구내식당을 부분 휴무제를 도입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