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는 이승옥 부시장과 도 ․ 시의원, 통 ․ 반장, 복지민관협의체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고, 통 ․ 반장으로 구성된 안전망 복지위원 188명을 위촉하여 이들과 함께 실천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위촉된 통장 복지도우미와 반장 마을살피미는 주변의 이웃을 방문하여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여천동은 안전망 복지위원들과 함께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주민의 복지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공동체 복지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연령과 경제상황, 가정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으로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충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갑수)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어려운 이웃,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체 복지기금 마련에 발 벗고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7월중 정례회의를 통해 「충무동 행복키움 복지기금 등 조성 및 운용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즉석에서 위원 전원이 기부약정서를 제출했다.
행복키움 복지기금은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기업체, 사회단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성하며, 올해 목표액은 3000만원이다. 이 기금은 지역의 소외계층 등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복지기금 모금과 병행하여 토목․건축․기계설비․전기․단순노무 등 분야별 재능기부자도 모집하여 천재지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신속하게 자력으로 응급 복구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한다.
당일 회의에 앞서 연등식품(대표 정상태)에서 떡국, 수제비 등 5백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복지기금 위원회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 후원물품은 주민들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판매금액은 전액 복지기금에 충당될 예정이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