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커 슈즈
가죽구두에 개성을 입혔다
왜 가죽구두는 무늬 없이 밋밋할까? 이런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 등장했다. 일본의 디자인회사가 선보인 이 신발은 유성매직을 이용해서 직접 가죽에 무늬를 그려넣었다. 이른바 ‘마커 슈즈(Marker Shoes)’라는 것이다. 부드러운 가죽에 적당히 스며든 마커 염료가 신선한 느낌을 자아내며, 체크무늬나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정장용 신발을 개성 있게 탈바꿈시켰다. 유명 신발 브랜드 토즈(Tod’s)와의 합작품이다. 가격은 3만 240엔(약 28만 원). ★관련사이트: sogo-seibu.jp/byn/#marker-shoes
연어맛 사탕
밥을 부르는 맛
그야말로 획기적인 사탕이 출시됐다. 생선맛 사탕이 바로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금구이 연어맛이다. 리얼한 맛을 살리기 위해 사탕 안에는 실제 연어조각을 넣었다고 한다. 비릿함을 없애고, 상큼함이 묻어나도록 레몬향도 조합시켰다. 외형도 주황빛과 은백색이 적절히 조화돼 진짜 연어와 비슷해 보인다. 인터넷에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상당수. 먹어본 이에 의하면 “흰밥이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은 108엔(약 1000원). ★관련사이트: puccho.jp/kirimichan
슈퍼히어로 북엔드
책을 지켜라! 슈퍼파워~
책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주는 북엔드. 여기에 기발함을 더한 제품이 나왔다. 마치 엄청난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가 허공에서 책을 받치는 모습이다. 착시효과의 비밀은 히어로의 양손에 강력한 자석이 부착되어 있다는 것. 따라서 철판 재질인 북엔드에 쉽게 떼었다 붙였다 반복이 가능하다.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테이블 가장자리에 세워놓고 슈퍼히어로가 책을 지켜주는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하면 된다. 또한 벽면에 설치해도 좋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artoridesign.com/Book_Hero_p/ad101.htm
벌레물림 치료기
이젠 긁지 마세요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해소해주는 치료기다. 환부에 지그시 눌러주면 약 50℃까지 가열된다. 원리는 벌레에 물린 부위의 혈액순환을 늦춰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것.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같은 화학약품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도 덜어준다. 제품의 크기는 25㎜(가로)140㎜(세로)×40㎜(두께), 무게는 38g으로 가벼운 편이다. LED손전등 기능이 포함돼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480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shopdetail/000000002429/
포켓형 명함지갑
멋에 실용성까지~
명함지갑은 비즈니스맨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문제는 소지하고 다닐 때 불편하다는 점. ‘포켓형 명함지갑’은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떤 포켓에도 딱 들어맞게 슬림한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 덮개에는 자석단추를 넣어 열고 닫기도 편리하다. 특히 정장의 가슴 부분에 꽂으면 행거치프로 포인트를 준 것 같은 액세서리 효과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소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살렸다. 가격은 8640엔(약 8만 원). ★관련사이트: shop.hi-mojimoji.com/pock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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