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지역에서 올 들어 첫 폭염으로 인한 의심환자가 사망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6분께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밭에서 일하던 송모(79·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송 씨는 곧바로 김제우석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 등의 치료를 받다가 오후 3시 47분께 숨졌다.
송씨는 당시 배와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혈압이 있던 송씨가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에서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제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34.5도였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밖에 전북의 완주·익산·정읍등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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