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선6기 공약사업 상반기 목표대비 91%, 누적 37% 이행률 기록
전주시는 ‘공약 자문평가단’ 정기회의를 전날 열고 민선6기 91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 목표 대비 91%, 임기 내 목표 대비 누적 추진율 37%의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민선6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공약사업은 4개 분야 91건이다. 이 가운데 7개 사업이 완료되고, 7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약사업 중 ◇전주시미래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조직 신설 △사회적경제지원 조례 제정 △시민교통본부 운용 △일용근로자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 조성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공동주택관련 전문인력 채용 등은 이미 완료했다.
특히 평가단은 20개 공약사업의 경우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다울마당’을 추진하는 등 전국형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소통·공감·투명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단은 또한 공약 평가 시 사업추진의 행정절차이행 유무와 거버넌스 추진과정, 문제점 해결에 대한 노력 등도 꼼꼼히 심의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제시된 4개 공약사업 중 일부 변경사항에 대해도 심의를 통해 공약내용을 확정지었다.
최현창 시 기획예산과장은“전주시는 민선6기 시작점부터 공약사업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을 공개모집해 자문평가단으로 위촉하고, 공약사업 추진과정을 전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열린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5월 시민단체 유권자시민행동으로부터 공약사업 성실이행에 따른‘유권자 시민대상’수상과 함께 매니페스토에서 공약사업실천계획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6일에는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2015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