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모양 바다생물 누리꾼 사이 폭풍인기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해양 생물이 있다. 생김새가 토끼와 꼭 닮았다고 해서 일명 ‘바다 토끼’라고 불리는 ‘주러나 파르바’다.
귀여운 토끼 귀가 달린 ‘주러나 파르바’가 처음 발견된 것은 사실 1938년이었다. 일본의 연체동물학자인 키쿠타로 바바가 처음 발견했지만 당시에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풍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일본의 한 다이빙 스쿨이 인터넷에 ‘주러나 파르바’의 동영상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일본 쿠모미 지역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금세 깜찍하고 귀여운 토끼 모양 생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에 토끼 외에도 ‘피카추’ ‘모찌’라는 별명까지 얻은 상태.
지금까지 발견된 ‘주러나 파르바’는 모두 27개의 종이 있으며, 일본, 필리핀, 세이셸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