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개 고교 803학급서 2만4천574명 모집… 올해보다 27학급 385명 줄어
학급 수도 올해 830개에서 803개로 축소됐다.
정읍시의 경우 ‘2016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 적정화 방안’ 추진에 따라 총 12학급 340명을 감축했다.
다만 정읍지역 중학교를 졸업하는 남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남녀 학급별 별도 정원(남학급 31명, 여학급 27명)으로 운영토록 했다.
이번 입학정원 조정에 따라 고교 모집정원 대비 중졸자 수의 부족 현상은 올해보다 712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내년도 고교 신입생 정원이 중학교 졸업생수보다 1천231명이 많아 도내 고교의 신입생 모집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급당 정원은 전주시내 일반계고가 35명, 특성화고가 30명으로 1명씩 늘었다. 군산시와 익산시의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도 34명으로 1명씩 증원됐다. 나머지 시·군은 올해와 같이 27∼29명이 유지된다.
특목고와 자사고 및 교육과정 운영상 학급당 학생수를 별도로 운영하는 25명 이하 학교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