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광복 70주년-창립 35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강레오 셰프와 함께 국민이 즐기는 ‘나라사랑 815 레시피’를 개발, 오는 13일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시연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와 강레오 셰프가 개발한 ‘나라사랑 815 레시피’는 대한민국의 현재, 미래, 과거를 표현한 세 가지 요리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 특산물이 주재료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 현재까지의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요리로 ▲8을 의미하는 ‘팔(八 )힘내라 대한민국! 팔팔 힘이나장어(복분자 장어구이)’를, ▲1을 의미하는 대한민국 바다 3면과 땅에서 나는 재료를 한 데 담아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하나(一)의 대한민국! 해(海)품닭(해물초계탕)’을, ▲5를 의미하는 광복을 통해 되찾은 우리 고유의 오방색을 표현한 ‘오(五)! 다시 찾은 대한민국! 오색궁중떡볶음’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강레오 셰프는 815 레시피에 사용된 재료들을 공사가 운영하는 주요 공항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지역공항 활성화의 의지도 담아냈다. 복분자 장어구이는 전라도(광주·여수공항), 해물초계탕은 경상도(김해·포항공항), 오색궁중떡볶음은 강원도(원주·양양공항) 지역의 특산물과 신선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번 8월 13일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강레오 셰프가 직접 ‘오(五)! 다시 찾은 대한민국! 오색궁중떡볶음’ 요리를 시연하는 행사를 통해 조리법과 함께 레시피에 담긴 의미를 공항방문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광복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시연 행사 후 광복 70주년에 맞춰 국제선 출국장에 설치된 나라사랑 포토 존에서 태극문양 소품과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모바일 메신저나 SNS의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하는 현장 미션을 수행하는 공항이용객 70명에게 해당 요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김석기 사장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과거부터 현재는 물론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김포공항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광복절 뿐 아니라 일생생활에서도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매개체를 고민하던 중 한국인의 주식이자 주요 공항이 위치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게 됐고 나라사랑 815 레시피를 즐기며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