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정균)은 12~13일까지 ‘2015년도 온고지신, 섬진강 역사학교’를 임실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임실교육지원청 제공>
[일요신문] 전북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정균)은 12~13일까지 ‘2015년도 온고지신, 섬진강 역사학교’를 임실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쏭내관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송용진(재미있는 史교육현장 대표)작가의 역사교육 특강, 군산대학교 박물관의 신석기시대 고고학 수업이 체험 중심으로 실시돼 학생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또 이튿날에는 동학농민혁명 특강과 함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제작한 광복 70주년 UCC 발표가 이어졌다.
군산으로 옮겨 실시된 일제강점기 역사 유적지 탐방에서는 근대문화유적을 살펴보며 우리 민족이 겪었을 고난과 역경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실교육지원청 신정균 교육장은 “역사학교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일제 치하의 아픔과 한이 맺힌 역사로부터 자유와 평등의 고귀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역사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사학교 프로그램은 우리 민족의 고대사로부터 근대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함과 동시에 사학과 출신의 대학생 멘토 10명을 선발해 내실 있는 역사학교를 운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역사학교 운영을 토대로 관내 초,중학생과 교원들의 역사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