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는 고양시 등 9개시, 13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경기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G마크, GAP인증 쌀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처럼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만 지원해 오던 경기미를 고등학교까지 확대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것은 쌀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판매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데 따른 것이다.
시범사업은 해당 고등학교가 친환경 쌀이나 G마크, 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차액을 지원하는 공급가격 최고 한도액은 20kg 쌀 한 포대 당 친환경 쌀은 6만5000원, G마크와 GAP인증 쌀은 6만원, 정부양곡의 판매가격은 4만 441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7억1600만원의 예산이 투입할 방침이다.
송유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시범공급 성과에 따라 2016년도 고등학교의 경기미 공급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