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타워동 1층 공사현장에서 트럭이 근로자 김 아무개 씨(47)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자재를 내려놓고 후진하던 트럭이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트럭 뒤에서 후진을 유도하던 김 씨가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해당 근로자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 측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공사착공 후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다. 지난 2013년부터 사망자는 3명, 부상자도 10여 명이 넘게 나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