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누리당 전북도당과 정책협의회
▲전북도와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항술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과 허남주 전북도의원, 정운천 전주 완산을 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전북도당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추진 등을 놓고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와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항술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과 허남주 전북도의원, 정운천 전주 완산을 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전북도당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추진 등을 놓고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도에서는 도지사와 행정·정부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13명, 새누리당 전북도당에서는 시·군 당협위원장과 도의원, 수석대변인 등 13명이 각각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날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한 지덕권 산림치유원, 식생활 교육문화센터 등에 대해 여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태권도원 진입도로(20억원) 건설은 태권도원 개원과 함께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 개최 예정에 따라 원활한 행사 추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도로 개선이 시급함을 설명했다.
특히 해방 직후부터 국가의 한센인 관리정책에 따라 형성된 익산 왕궁 이주정착촌내 축사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 150억원의 내년도 국비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도는 아울러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160억원)의 국비추진과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100억원)의 예타 통과 후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밖에 부창대교 건설(20억원)과 동부내륙권 국도(정읍~남원) 건설(20억원)에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추진 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전북현안과 관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리 도 4개 노선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새만금 글로벌 경협특구 조성 가속화를 위해 한중FTA 산단의 조기조성과 새만금만의 선도적 규제특례 도입 지원을 요청하고 탄소산업의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탄소산업 육성 지원법 제정에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항술 위원장 등 새누리당 간부들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북의 국가예산이 가급적 많이 반영되고 지역 현안이 내년 사업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오는 31일 새누리당 중앙당에 이어 9월 4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