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선정 후 우수 연구 성과 인정…전북대선 첫 사례
▲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철로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유연태, 이인환, 이철로, 정광운, 김진수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철로 교수팀(이인환 교수, 유연태 교수, 김진수 교수, 정광운 고분자·나노공학과 교수)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4~5인 규모의 집단연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첨단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역량 강화와 관련 분야의 국가적 및 지역적 연구개발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이 사업에 선정돼 5년 간 고효율 및 고출력 광전 반도체 소자 제작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온 이 교수팀은 이번 재선정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연구실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국가 기초연구실에 재선정된 것은 전북대에서는 처음이며, 국내에서도 드문 일이다.
이 교수팀은 최근 5년간 SCI 논문 318편(IF 10.0 이상 8편, 10.0~5.0 65편 등)과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131 건 등의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산업체 기술이전 6건, 산학 협동연구 11건, 순수 산업체 용역과제 6건 및 산업체 애로기술지도 24 건 등의 매우 우수한 산학협력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우수 연구 성과 및 산학협력 실적을 기반으로 최첨단 나노소자 제작기술 및 신물성 나노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접목하는 ‘차세대·다기능 나노 광전 소자 및 소재 개발 연구’를 제안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교수팀은 매년 5억여 원씩, 5년 간 25억 원의 연구비를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로 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철로 교수는 “함께 참여하고 계신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좋은 연구 성과와 함께 기초연구실 재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며 “더 좋은 연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철로 교수는 Post-BK21사업 및 후속 BK21 PLUS사업의 ‘나노전자정보재료사업팀’ 팀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