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음악창작소․공연장․개인연습실․레지던스 등 갖춰 새 단장
[일요신문] 광주시는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광주 음악창작소’가 오는 29일 공식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직공원 내 자리잡은 광주음악창작소는 지난 2014년 6월 문화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시비 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시민과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이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시설과 장비를 대폭 보강한 음악 공간으로 새단장됐다.
주요 시설로는 공연장, 녹음실, 스튜디오, 개인연습실과 2천여 장의 음반과 음악 관련 서적, DVD 등을 구비했다.
또 음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뮤직라운지,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 작업실, 휴식 공간으로 마련한 뮤지션 레지던스 공간을 갖췄다.
사전 예약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개관을 기념해 광주피크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페퍼톤즈, 옥상달빛, 쏜애플, 갤럭시익스프레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이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광주음악창작소 신진 뮤지션 인큐베이팅’ 5팀의 시상과 공연도 진행된다.
문정찬 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시가 5대 전략콘텐츠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음악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 등과 연계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중음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