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응급실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기관 표창 수상
광주시는 27일 부산에서 열린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온 ‘취약지 응급실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27일 부산에서 열린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온 ‘취약지 응급실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생활권 선도사업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선정된 전국 67개 사업을 대상으로 기획, 집행, 성과 등을 평가해 광주시를 비롯한 6개 자치단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주시의 ‘취약지 응급실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4년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생활권 선도사업 전국 공모에 선정돼 올해 상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험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주관하고 나주시와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해 취약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전남대학교 병원과의 응급협진으로 환자의 불필요한 병원 간 이동 방지, 취약지 병원별 특성을 반영한 응급협진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지원한다.
병원시스템과 연계한 응급실 간 의료 자문, 인터넷을 통해 영상과 음성을 전송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상담 및 진료, 운영 리소스의 실시간 파악 및 모니터링, 사후 관리를 위한 유연한 지능형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온 ‘취약지 응급실 원격 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인접 시‧군 취약 지역의 의료 개선은 물론, 전국 단위 시범사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