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건위, 27~28일‘난항’ 도시철도2호선 건설 해법 찾아나서
▲광주시의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 해법을 찾아 나섰다. 30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김민종위원장을 비롯한 산건위 위원 전원이 비회기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산, 김해, 대구, 서울, 인천 등 도시철도 선진 지역을 찾았다. 산건위 소속 의원들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의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 해법을 찾아 나섰다.
30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김민종위원장을 비롯한 산건위 위원 전원이 비회기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산, 김해, 대구, 서울, 인천 등 도시철도 선진 지역을 찾았다.
이번 견학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난제들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저심도 공법문제, 차량편성, 급행열차 도입, 정거장 규모 및 형태, 버스연계 방안 등에 대해 관련 직원과 면담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다.
또 대구시가 도시철도를 건설할 때 실시했던 ‘지역건설업체 참여 방안’을 청취하면서 광주 도시철도 건설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정거장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 개발방안, 도보여행객이나 배낭여행객을 위한 도시철도 관광마케팅,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한 타 교통수단과 환승체계 등 효율적인 운용방안도 검토했다.
김민종 산업건설위원장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푸른 길 노선 문제 등 주요 쟁점사항에 갇혀 수개월째 정체된 실정이다”며 “타 지역 도시철도의 우수사례와 시설을 비교 검토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모아 앞으로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