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세네갈간 LED·광통신 프로젝트 논의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를 접견하고 ‘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은 2일 오후 접견실에서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를 접견하고 ‘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지난 6월4일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박동욱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한-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 업무 협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는 현지에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세네갈 LED조명 인증규격 지원,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세네갈형 광주광산업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마마두 대사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산업 산․학․연 클러스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세네갈 LED·광통신산업이 서아프리카지역의 표준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개발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양측의 구체적 논의가 잘 진행돼 상호 이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동 프로젝트를 세네갈 대통령에게 말씀드려 잘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광주시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프로젝트를 면밀하게 검토해 진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광산업진흥회와 광주시가 노력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마두 대사는 이날 윤 시장 예방에 앞서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 광 관련 지역기업 등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를 둘러봤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