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종합시장 골목상권서 삼겹살 파티 가지고 서포터즈와 함께 축구단 격려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시장이 4일 오후 6시 30분경 신흥시장을 방문해 푸드락 콘서트를 관람하고 자리에 모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서동철기자>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FC 선수단과 함께 전통시장 골목에 떳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시장에서 김학범 감독을 비롯해 김두현 선수 등 성남FC 선수단 및 관계자와 ‘푸드락(樂) 콘서트’을 함께 관람하고 회식(삼겹살 파티)자리를 가졌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인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 3위 등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과 남은 경기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 옛 종합시장인 신흥시장 골목상권에서 이뤄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FC가 최근 시민구단으로서 리그성적은 물론 성남시민들의 자부심을 갖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성남FC의 남은 경기와 성남시 골목상권을 위해 함께 응원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푸드락 콘서트’를 성남FC 선수단과 함께 관람하고 자리에 모인 시민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푸드락 콘서트 장면
한편, 성남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종합상가(옛 종합시장)와 성남중앙지하상가 일대 1㎞ 구간 산성로를 7월 17일부터 10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두 12차례에 걸쳐 2개 팀씩 19개 홍대 인디밴드가 출연하는 ‘푸드락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대 인디문화와 성남지역 상권 활성화 마케팅을 접목한 이색 콘서트로 시간대별로 2개 밴드팀이 골목골목의 호프집, 떡볶이집 등 18개 점포 앞을 찾아가 신나는 거리 공연을 하며, 공연을 하는 동안 각 점포는 손님들에게 음료와 안주 등을 서비스로 제공해 흥을 돋는 등 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문화의 즐거움을 주고 발길을 사로잡아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성남시는 성호중앙지구(성호시장~성남중앙지하상가)를 ‘라이프 향유형 감성 상권’으로 활성하는 등 2020년까지 모두 3616억원을 들여 7개 상권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