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웃사랑 나눔 행사 등 8대 중점관리 사항 빈틈없이 추진”
전북 전주시는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해 8대 중점관리 분야에 대한 각 부서별 추석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 현장시청 1호 한옥마을 사업소.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해 8대 중점관리 분야에 대한 각 부서별 추석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맞이 민생안정 8대 중점관리 분야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지역경제활성화 △안전사고 방지대책 △특별 교통안전 대책 △보건 및 환경 정비 대책 △추석명절 손님맞이 관광 대책 △공직기강 확립 및 시민불편 생활민원 현장 점검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다.
◇어려운 이웃 돕기·민생안정 대책
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각급 기관단체 및 독지가, 기업체, 시민 들을 대상으로 후원자 발굴 및 연계활동을 벌인다.
모금된 위문금품을 포함한 지원목표액 3억7천만원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지원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식품 유통질서 안전 대책
시는 추석맞이 유통질서 점검 및 부정 농축산물 유통 특별단속, 명절 성수품 등 18종에 대해 가격 모니터링 및 게시 등을 통해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BUY전주·사회적기업·시니어클럽·장애인상품 홍보, 직거래장터 운영 등 전통시장 및 지역 물품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 추석을 앞둔 지역경제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재해·재난대책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내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다중이용시설 등 41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784개소, 공중개방화장실 245개소, 가스시설 82개소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는 등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귀성·귀경·성묘객 위한 교통대책
귀성객과 귀경객, 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도 추진된다.
연휴기간 교통대책 상황실에서는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신속한 접수·처리로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시 본청과 양 구청, 각 동 주민센터, 건산천1·2(200면), 종합경기장(638면), 실내체육관(150면), 동물원(840면) 등 2천여면의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생활 불편 및 안전관리 대책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된다.
전주시보건소는 관내 의료시설 160개소 및 약국 255개소와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연휴기간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석맞이 청결주간을 운영, 불법광고물을 일제정비한다.
다중집합장소와 주택밀집지역, 주요 도로변, 한옥마을 등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맞이 관광대책
추석을 맞아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손님맞이 관광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전통문화시설 및 관광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주한옥마을축제 강강수월래와 마당창극, 한옥마을 평일 야간 상설공연, 각종 전통놀이 프로그램, 문화장터 운영 등을 통해 귀성객들이 전주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운영·총괄반, 청소대책반, 교통대책반, 재해대책반, 의료대책반 5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한다.
양 구청 자체상황실, 맑은물사업소 상하수도대책반을 별도 편성해 가로청소 등 6대 생활민원에 대한 시민불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올 추석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 안정대책 마련에 역점을 뒀다”며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