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서창JCT에서 장수IC로 연결되는 무네미로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해소방안을 도로관리청인 인천시에 건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교통체증구간 개선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안사항은 국토교통부(시행자:한국도로공사)에서 총사업비 2900억여원을 들여 서창-장수간 고속도로(연장 3.58㎞) 건설 및 통행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으나 비용대비 편익분석(B/C) 기준치 이하로 분석돼 사업 보류에 대한 대안 방안이다.
그동안 남동구는 단절된 고속도로 연결사업에 대한 교통체증 완화와 주변도로 교통량 분산등 개선효과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데 반해 유료화로 인한 인근 IC 이용자들의 형평성 및 불합리한 요금체계로 인한 지역주민 반발이 예상돼 유료화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장승백이사거리와 장수사거리 부근 양방향 차로확장(연장 1.94㎞, 1차로)과 장수사거리~장수IC 진입도로(연장 1.64㎞, 2차로) 연결도로를 계획해 고속도로간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무네미길을 이용하는 근거리 이동자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이동자와의 교통 분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추정사업비 300억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안으로 무네미로 상습 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이용자는 현재처럼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며 더불어 고속도로 연결사업과 비교하여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