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시-㈜한국야쿠르트-전주생물소재연구소 유산균 기술 사업화 협약 체결
전주시는 14일 시청에서 김승수 시장과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 유강열 전주생물소재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균 산업화 및 생물소재개발 협력시스템 구축’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야쿠르트가 전주시 산하 연구기관인 생물소재연구소의 유산균주 핵심기술과 고기능성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한국야쿠르트는 고기능성 생물소재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유용미생물을 공동 활용해 산업화 기반구축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당뇨와 고지혈 등 대사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주를 개발해 발효 음료와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유산균 제품인 ‘J-프로바이오틱스 청(淸)플러스’를 개발, 사업화에 나서는 등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된 유용 균주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을 토대로 지역 내 특화작물의 기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불을 당기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생물소재와 유산균제품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