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년 연속 수상… 공공건축 우수성 인정
[일요신문] 2015광주하계U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사용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2007년 처음 제정돼 올해 9회째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공공건축사업 중 발주 기관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성과를 통해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말 출품된 총 34개 작품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예산절감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부지 매입비를 절감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정부로부터 공공건축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건축ㆍ도시문화 수준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7885㎡에 관람석 8337석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을 비롯한 U대회 체육시설이 문화 체육 허브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