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성제환 교수, 경제와 예술을 아우르는 강의 펼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전날(16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도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B카드&리더스포럼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맨 첫번째 줄 가운데가 성재환 교수. <전북은행 제공>
[일요신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전날(16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도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B카드&리더스포럼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리더스포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피렌체의 빛나는 순간’의 저자인 원광대학교 경제학부 성제환 교수가 서유럽에서 가장 화려했던 예술의 도시 피렌체를 무대로 새로운 지배질서와 세상을 꿈꾼 상인들의 이야기를 2시간 동안 풀어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에 피렌체의 상인 메디치 가문과 그들이 예술작품을 후원했던 특별한 목적을 중심으로 경제와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연이 펼쳐져 도민들의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성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원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에서 르네상스 역사 연구로 유명하다.
행사에 참여한 신동주씨는 “‘이번 강연은 르네상스 당시 부와 경제력이 예술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어 매우 참신했다”며 “익숙했던 예술작품들을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보고 좀 더 넓은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는 ‘JB카드&리더스포럼 BOOK CONCERT’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매회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히 저자의 사인이 적힌 책이 제공되며 오는 10월 ‘JB카드&리더스포럼 BOOK CONCERT‘는 ’독서를 명령하라‘의 저자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