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사이언스타.
이처럼 건설사들이 앞다퉈 가격이나 입주민 대상 서비스, 내부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희소가치를 지닌 상품 공급에 주력하는 이유는 쏟아지는 분양 물량에 경쟁 또한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희소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 및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녹색 프리미엄
케이앤에스투자개발(주)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4-4,5 블록에 ‘마곡 사이언스타’ 상가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마곡지구에서 보기 힘든 계단식 스카이가든이 고층부에 설치되고 1층 실내정원, 옥상정원, 중정공간 등 곳곳에 녹색프리미엄을 적용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마곡 최대 공원인 보타닉공원의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2만4980㎡ 규모로 5층~13층은 오피스 200실, 지상 1층~4층은 상가 60실로 조성된다. 2017년 7월 1차 입주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 가격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3.3㎡당 평균분양가가 1,410만원대로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격 경쟁력이 높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6000만원~4억8000만원선에 분양 받을 수 있다. 또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1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일반분양 521가구)로 조성된다.
▲ 입주민 대상 서비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분양 중인 ‘메세나폴리스’는 입주민들에게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하우스키핑과 골프, 요가 강습, 택배를 보관하고 있다가 집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안심택배 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하 7층~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의 전용면적 122~148㎡(구49~59평형)로 구성됐다. 마포 한강변과 가까워 강변북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이어진 합정역은 2,6호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이 단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 내부설계
효성•진흥기업이 10월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선보이는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는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다. 지하 1층~지상 4층, 18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307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중심에 위치해 학군, 자연, 교통 등 주거여건이 좋다. 단지 바로 앞에 별가람초교가 있고 별가람중 및 별내1고(가칭)도 인접한다. 기존 별내역 이용과 더불어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연장예정으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규모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총 6800가구로 단일 분양으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신도시급 단지 규모에 걸맞게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안에 750m 스트리트몰,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대규모 테마별 파크가 조성된다.
(주)효성은 오는 10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이며 영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중 최대규모인 총 167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3㎡A형 411가구 △73㎡B 148가구 △84㎡A 801가구 △84B㎡형 284가구 △122㎡ 5가구(펜트하우스)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 1679가구로 구성된다.
▲ 커뮤니티시설
제일건설(주)이 인천 가정지구에서 분양중인 ’가정 4BL 제일풍경채‘는 가정지구 내 최초로 실내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전용면적 74, 84㎡, 900가구 규모다. 도로 하나를 두고 청라국제도시와 접해 있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커넬웨이 상업시설 등 청라국제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 단지 내 초대형 쇼핑몰
롯데건설이 오는 10월 성복역 초역세권에 짓는 복합단지인 ‘성복역 롯데캐슬’은 단지 내에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이 쇼핑몰은 연면적 16만615㎡로 신세계 경기점(약 17만㎡)과 비슷한 규모다. 롯데시네마, 롯데마트를 비롯한 롯데의 다양한 쇼핑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지하 6층 ~ 지하 34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아파트 2356가구(84㎡ 2026가구, 99㎡ 330가구) 규모다.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바로 앞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